정부공직자 윤리위원회가 오늘(30일) 정부 고위 공직자들의 재산 내역을 공개했습니다. <br /> <br />윤석열 정부 전체 고위공직자 재산을 평균 내보니, 1인당 20억여 원. <br /> <br />특히 이 가운데 대통령실 주요 직위자들은 한 사람당 평균 70억여 원의 재산을 가지고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전체 공직자보다 대통령실 주요 직위자 12명의 재산이 3.5배 많습니다. <br /> <br />순위로 살펴볼까요? <br /> <br />1위는 조성명 서울 강남구청장 532억여 원, 본인 명의의 강남구 아파트 외에 오피스텔 서른 채 등을 더 신고했다고 하네요. <br /> <br />다음으로 '대통령 비서실'에서 가장 많은 재산을 보유한 공직자, 이원모 인사비서관의 이름도 눈에 띕니다. <br /> <br />그럼 윤석열 대통령의 재산 얼마나 될까요? <br /> <br />77억여 원으로 지난해보다 5천여만 원 늘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런데 이 중 배우자 김건희 여사 명의 재산이 대부분을 차지하는 것도 눈에 띕니다. <br /> <br />더 자세하게 알아볼까요? <br /> <br />이번 '신고 대상자' 가운데 작년에 신고했던 금액과 비교하면 10명 중 7명은 재산이 늘었습니다. <br /> <br />변동 요인으로는 '부동산 공시지가'가 오른 게 가장 컸습니다. <br /> <br />이외에도 악기 하프와 청나라 그림, 금괴 같은 이색적인 자산도 눈길을 끌었습니다. <br /> <br />이승배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재산이 가장 많이 오른 사람은 임준택 전 수협회장입니다. <br /> <br />1년 만에 115억4천만 원이 올라 모두 311억5천만 원을 신고했습니다. <br /> <br />부산에 있는 땅과 건물, 자신과 배우자, 차남의 비상장주식이 크게 올랐습니다. <br /> <br />윤석열 정부를 대표하는 경제 관료들도 재산이 늘었습니다. <br /> <br />추경호 경제 부총리는 아파트 가격이 오르면서 재산이 3억6천만 원 늘었고 최상목 경제수석비서관은 예금과 증권이 올라 1억9천만 원이 증가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에 재산이 공개된 고위공직자 2천 명 가운데 74%인 천5백 명이 재산이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. <br /> <br />평균 2,981만 원 늘었습니다. <br /> <br />부동산 가격은 급락했지만 윤석열 정부 들어 공시지가가 오른 점이 영향을 미쳤습니다. <br /> <br />[이은영 / 인사혁신처 윤리복무국장 : 국토부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전체적으로는 작년에 7% 이상 공시가격이 상승한 것으로 나옵니다.] <br /> <br />나머지 26%는 재산이 줄었습니다. <br /> <br />국무위원 가운데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이 예금 등이 줄며 지난해보다 11억7천만 원이 감소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비상장 기업 보유 주... (중략)<br /><br />YTN 조예진 (choyj0622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30330205312463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